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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199

회사에서 일하는 법 회사의 일은 혼자서 수행하는 단위 업무는 있을 수 있지만, 모든 일은 조직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요즘 많이 쓰는 협업의 의미일 수도 있고 큰일을 나누어서 한다는 의미로 볼 수도 있다. 그리고 회사의 일이라는 것이 결국은 매출을 일으키고 이익을 남기는 영리 행위이기 때문에 회사 내부에서만 진행되지 않고 회사 외부의 고객이나 파트너 등과 함께 이루어진다. 매출과 이익이라는 목표가 있고 팀을 이루어서 일하고 팀플레이를 할 때 각자 포지션에 따라 맡은 역할이 나누어져 있는 데다가 경쟁자가 있다 보니 스포츠 경기와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 며칠 전 모 커뮤니티 게시판에 회사에서 일어난 일에 대한 글이 있었는데, 꽤 흥미로운 글이었는데, 댓글도 많았고 조회수도 많아서 반응이 나름 뜨거웠다. 글을 읽고 나니 부장이 .. 2016. 5. 26.
연봉을 얼마나 주어야 하나? 최근에 연봉협상과 관련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다. 어떤 회사인데, 연봉 협상 전에 회사에서 그 사람의 성과를 평가하여 내년 연봉 정보를 시스템으로 알려주고 동의하면 바로 동의 버튼을 클릭하면 되고, 아니면 이유를 작성해서 보내면 인사권자와 면담을 통해서 연봉 조정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아마 대부분의 회사도 이와 비슷할 것이다. 말이 연봉 협상이지 시스템을 사용하든지, 하지 않든지 관계없이 연봉 협상이라는 말만 있지, 실제로는 연봉 통보에 대해 수락이 있을 뿐이다. (물론 1, 2% 정도 협상을 통해서 조정되기도 한다.) 연봉 협상통보에 대해 수락을 할 때마다, 회사에서 성과를 가지고 평가를 하고 연봉에 대한 (안)을 제시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전통적인 경영에서 말하는 '당근과 채찍'이다. 성과가 있는 .. 2016. 4. 22.
개저씨가 되지 않기 언젠가부터 스마트폰이나 책을 볼 때 가까이에 있는 것들이 잘 보이지 않고 해서, 작년 말에 병원에 갔더니 노안이 진행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책 볼때 쓸려고 하는 안경을 따로 맞추었다. 돋보기는 아니고 지금 끼고 있는 안경보다 도수를 조금 낮춰서 만들었더니 한결 편하다. 하지만, 안경을 이것 꼈다 저것 겼다 하기에는 아직 귀찮고 불편하다. 우연히 SBS 스페셜에서 라는 제목의 다큐를 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듣기 싫은 말 중 하나가 꼰대였는데, 요즘은 개저씨라는 말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SNS나 댓글에서 가끔 보이는 개저씨라는 말은 말 그대로 아저씨와 개를 합친 말인데, 보통 자신의 나이와 지위를 무기로 약자에게 횡포를 부리는 40대 중반 이상의 중년 남성을 의미한다고 한다. (.. 2016. 3. 21.
포브스 - 16 Marketing Predictions For 2016 From The C-Suite 포브스誌에 올라온 2016년에 예상된 16가지 마케팅 트랜드에 대한 예측 기사이다. 우리나라 상황과 조금 다른 부분도 있지만, 흥미로운 기사이다. 기사 원문을 번역(그정도 능력이 안됨)하지 않고 이해한 내용을 공유해 본다. 16 Marketing Predictions For 2016 From The C-Suite 원문 : http://www.forbes.com/sites/kimberlywhitler/2015/11/07/15-marketing-predictions-for-2016-from-the-c-suite/#2e30f2a72a7f Prediction #1: Digital Marketing will Cease (as Marketers Shift to Marketing in a Digital World) .. 2016. 3. 14.
사장의 의사결정 회사의 대표로서 사장이라는 자리는 매우 외로운 자리이다. 위상으로 보면 회사라는 조직에서 제일 위에 있다보니, 마음 터놓고 이야기를 주고받을 동료가 없고 무엇보다 힘든 점은 뒤에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임직원이라면 내 역할을 대신하거나 백업해줄 누군가가 있기 마련이어서 토스를 해버리거나 안되면 도망치기(라고 쓰고 이직 또는 퇴사라고 읽는다)라도 할 수 있는데 사장은 최후의 1인 이기에 외면할 수도 없고 도망칠 수도 없는 고독한 위치이다. 무엇보다 사장이 힘든 것은 의사결정의 최종 책임을 지는 것이다. 회사라는 조직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의사결정이다. 일을 하면서 할지 말지, 한다면 어떻게 할지, 누가 할지, 언제까지 할지 등등을 결정해야 한다. 이러한 결정은 각 업무의 담당자가 일차적으로 .. 2016. 3. 3.
하고 싶은 일만 하는 곳이 회사가 아니다. 팀원 또는 부하직원 여러분 ~ 회사가 재미없다고 합니다. 회사의 비전이 안보인다고 합니다.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납득이 안된다고 말합니다. 회사는 하고 싶은 일, 즐거운 일, 그럴싸한 일만 하는 곳이 절대로 아닙니다. 누군가는 인형 눈을 붙여야 하고 누군가는 인형을 디자인하고 누군가는 인형 재료를 사와야 하고 누군가는 인형을 가져다가 팔아야 합니다. 물론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고, 까라면 까라는대로 하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태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존경까지는 아니어도 적어도 존중하고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인형 눈 붙이는 것처럼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을 하면 재미없고 지겹고 회의가 들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인형 눈 안붙이고 팔까요? 각각의 위치에 역할과 책임이 주어져 있습니다. 저는 회사가 슈퍼 스타.. 2015.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