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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김성훈 교수님의 학생이 되실분~

by 마루날 2008.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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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사립대 출신

친구들 중에서 용이 된 사람이 한두명씩 있기 마련이다.

고등학교때 친구까지 내려가면 판검사에 외교관, 의사까지 하면 나름 잘 나가는 놈들 많다.

다만 연락을 안 할 뿐이지 -_-

돈 많고 권력있는 사람에게 천국인 한국에 사는 나는 지방 사립대 출신으로서 대학시절 친구나 선후배 중에서 용된 사람은 찾기 어렵다.
나이가 들고 사회생활이 쌓이면서 느끼는 것은 한국에는 분명히 학벌에 의한 차별이 존재한다. 대놓고 어느 학교 출신 이외에는 뽑지 않는 식의 거친 차별보다는 기회자체를 원천봉쇄하는 식의 세련된(?)방식이다.

소위 SKY + 유학파들에게는 그 외의 학벌을 가진 사람들에 비해서 '기회'가 훨씬 많다. 심지어 골라 먹는 즐거움까지 있다.

http://www.flickr.com/photos/trebolazul/2629580918/

김성훈 교수

대학 연구실 동기 중에 용된 사람이 그래도 좀 있는데, 김성훈 교수 이 친구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이전 포스팅에서 소개했었지만, 서울대보다 전세계 랭킹이 높은 홍콩과기대 조교수로 임용된 친구이다.

지방 사립대 나와서 열심히 공부했나 보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 말고도 이 친구는 정말 천재적인 프로그래머였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개발쪽의 구루들은 다 이 친구와 막역할 정도로 친분이 있고, 이 친구의 실력을 인정해 준다.

무엇보다 1995년 가을에 한국 최초의 로봇 에이전트 기반의 웹 검색엔진인 까치네를 또 다른 친구 한명과 함께 둘이서 개발했던 친구이다.


홍콩과기대 박사과정 모집

김성훈 교수의 소개에 의하면, 왕복 비행기값(인터넷에 검색해보니 26만원 정도이다.)만 있고 토플성적만 되면 지원이 가능하다.

학비와 생활비는 교수 연구비와 학교의 장학금으로 월 약 250만원정도 지급이 되어서 추가 비용없이도 해결이 된다고 한다.


무슨 싸구려 물건을 파는 것 같은데, 서울대보다 랭킹이 무려 11위 높은 홍콩과기대 박사과정 이야기이다.

해외 유학 그러면 돈없으면 불가능한 요즘같은 시절에 꿈같은 이야기이다. 실력이 있다면 김성훈 교수와 상의해서 지원해 보시라.

기회는 잡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관심있는 분들은 김성훈 교수의 블로그로 찾아가서 문의를 해보시라.

내가 나이가 어리고 딸린 식구만 없었으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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