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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네이놈의 초대를 받다

by 마루날 2008.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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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각종 공식/비공식 간담회를 가끔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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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한지는 4년째이지만, 네이놈과 연을 끊은 지 오래된 나에게 왠 초대장이 날라왔다.(간다고 했더니 이렇게(<--) 친절한 메일이 왔다. 네이놈이 친절한 것은 너무 유명하지만, 실제로 겪어 보면 정말 친절하다 -_-)

분당까지 가는 게 조금 고민되었는데, 그 유명한 셔틀을 태워준다니..입이 벌어진다. 블로거 간담회도 허투루 진행하지 않는 구만..

뭐 분기 매출 3000천억을 돌파(그럼 연매출 1조 2천억은 걍 가는 거구만)한 마당에 원가도 인건비 말고는 거의 들지도 않으니 매출의 상당 부분이 수익이 되는 부자 네이놈이라서 역시 다르다 싶다.

조금 고민이 되더라. 네이놈이 우리나라 인터넷 생태계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에 비해서 너무나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모습과 외부와 소통하려 하지 않는 모습 등에 실망한 부분이 많아서 툭하면 네이놈을 까는데 왜 나를 초청했나 궁금하다.

내 목소리가 자신들의 가치라고 하는데, 단순히 네이놈의 립서비스인지 아니면, 정말 변화와 혁신을 생각하고 있는 건지 아니면 위험하게 돌아가고 있는 네이넘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때문이지 모르겠지만...

평소에 인터넷 생태계를 바라보고 인터넷 비즈니스를 하면서 네이놈과 네이놈의 블로그에 대해서 느꼈던 점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와야겠다.

설령, 네이놈에 찍혀서 블랙리스트에 올라가서 다시는 초청받지 못한다고 해도 말이다..

혹시, 네이놈과 네이놈 블로그에 대해서 궁금하거나 이런 얘기를 좀 하고 와라 싶은 내용을 댓글이나 트랙백으로 남겨주시라.

아.. 펌질에 대한 부분은 지랄을 하고 오겠다. 나의 금쪽같은 글 몇 개가 버젓이 네이놈 블로그에 올라가 있어서 지워달라고 요청을 해도 뭐가 그리 복잡한지.. 쉽지가 않아서, 결국 못 지웠다. OTL

얼라봐야 하는데, 다녀오는 것을 이해해준 마눌님에게 글을 통해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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