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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SNS 한번에 개념잡기

by 마루날 2008.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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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SNS는 Social Network Service의 약자이다.

SNS가 요즘 미디어에 많이 언급되고 있고, 많은 비즈니스가 일어나고 있다. 심지어 마이스페이스와 페이스북이 구글을 위협한다는 뉴스도 있다.

마이스페이스와 페이스북어 어떻게 구글을 위협하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나라로 치면 싸이월드가 네이버를 위협한다고 하면 무슨 개 풀 뜯어먹는 소리냐고 할 사람이 많을 것이다.

싸이월드라는 세계적인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보유한 나라이지만, 퇴행하고 있는 인터넷 정책과 정부를 보면 앞으로 살길은 인터넷과 IT 밖에 없는 우리나라에서 암담할 뿐이다.

지금은 검색이 돈이 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럼 앞으로 검색과 같은 캐시카우가 될 만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 다면 SNS라고 답하겠다.

그럼 SNS가 뭐냐고 하는 질문에 막연한 분들에게 다음 3가지 자료를 추천한다. 찬찬히 한번씩 읽어보시라. SNS에 대해서 개념잡고 어디 가서 이야기할 때 알아들을 수 있다. ^^

[알림 1. 아래 글에서 오렌지색 부분은 원문의 내용임을 미리 밝힙니다.]
[알림 2.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 또는 자료를 보시거나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1. 정유진의 웹 2.0 기획론 外傳 -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 트렌드 리포트

'웹 2.0 기획'이라는 엄청난 책의 저자이신 정유진님이 SNS에 대해서 정리하신 자료이다. 정유진님은 SNS를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라고 부른다.

정유진님은 일반적인 서비스에 대한 정의를  서비스 = 데이터 + 애플리케이션이라고 하신다. 그래서 SNS도 1)어떻게 관계 데이터를 구축하느냐? 2) 구축된 관계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관점에서 정리를 했다.

개인적으로는 정유진님의 소셜 네트워킹에 대한 관점(?)에 많이 관심이 있다. 어떻게 관계 데이터를 쌓아서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가 중요한 관점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비슷한 업종에 종사하는 업자라서 그런가보다 ^^?

정리해 놓으신 자료를 보면 네이버의 기획자답게 트래픽 로그와 같은 fact를 담고 있는 데이터를 분석해서 어떤 흐름을 읽어내는데 아주 탁월하신 것 같다.


2. 소셜 플랫폼 :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새로운 진화

이 자료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에서 매주 발간되는 SW Insight 정책리포트에 올라온 자료인데, 소프트뱅크 미디어랩의 황재선님이 작성하신 자료이다.

최근 SNS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SNS가 오픈 플랫폼으로 선언(?) 또는 진화하면서 새로운 비지니스 국면이 열리게 되었는데, SNS의 오픈 플랫폼화의 영향과 SNS의 가치가 어떤지에 대해서 알려면 이 자료를 숙독하는 것이 좋다.

다음에 소개할 자료에서 비슷한 얘기를 언급하고 있는데, SNS가 단순한 서비스에서 플랫폼을 오픈하면서 페이스북에서 부르는 Social OS가 되어버린 상황이다.

플랫폼을 오픈한다는 것은 3rd party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고, 플랫폼을 개방하는 것은 자체 개발로 인한 리소스(시간+비용)를 절약하고 사용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3rd Party를 통해서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이는 사용자에게는 폭 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3rd party는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는 윈윈 모델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소셜 소프트웨어 : Beyond 컨슈머, Go 엔터프라이즈

이 자료도 역시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의 SW Insight 정책리포트에 실린 자료이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에 내부 직원분이 작성하신 것 같다.(혹시 아니면 알려주세요 ^^)

이 자료에서는 SNS를 특이하게도 소셜 소프트웨어라고 부른다. 소설이라고 하는 사람도 본적이 있는데 소셜(social)이다. 소셜 + 소프트웨어의 합성어인 소셜 소스프트웨어의 정의는 개인 및 그룹 간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라고 한다.

이 자료에서는 특이하게도 SNS를 구분하셨는데, 일반적인 서비스를 컨슈머 소셜 소프트웨어라고 부르고 기업의 소셜 소프트웨어는 말그대로 엔터프라이즈 소셜 소프트웨어라고 부른다. -_-;;;

이 자료는 기업에서 어떻게 SNS를 받아들이고 적용해야 할 지에 대한 아주 조그만 충고를 해줄 수 있을 것 같고 SNS 업자에게는 B2C가 아닌 B2B에서는 어떻게 비즈니스를 전개해야 할지에 대한 새로운 고민을 하게 해주는 것 같다.

자료에서도 언급되어 있지만, 기업에서 SNS를 도입할 때 가장 큰 장애는 정보통제와 보안이다. SNS라는 거대한 흐름을 늦추거나 거부할 수 없다고 볼 때 어쩌면 SNS에 대한 보안을 지원하는 방향의 비즈니스도 괜찮아 보인다.


그렇다면...


SNS는 더 이상 일부 계층의 전유물이 아니다. 누구라도 친구를 만들고 인간 관계를 맺고 이어가듯이 SNS도 정보기술의 발달과 여러가지 기기의 지원으로 그렇게 우리 삶의 일부가 될 것이다.

우리 삶의 변화와 관련된 비즈니스에 영향을 생각해보면 한번쯤 SNS에 대한 개념을 잡아 놓을 필요는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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