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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웹 기반 프리젠테이션 도구, Prezi.com

by 마루날 2010.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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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젠테이션 줄여서 PT라고들 하는데요. PT는 직장인들에게는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기본적으로 PT의 목적이라는 것이 '정보의 전달 및 공유'에 있기 때문에 회사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도구가 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보고서에 비해서 청중을 두고 발표를 해야 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고 아직은 PT만 잘해도 나름 경쟁력있는 직장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대학에서도 예전에는 대부분의 과제를 리포트 제출로 하다가 요즘은 발표 위주로 과제 제출이 많이 바뀐다고 합니다. 아무튼 PT를 잘 하는 것이 학점이나 직장생활에서 많은 영향을 주다보니 PT를 잘 하기 위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합니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MS office의 파워포인트를 이용하지만, 화려한 슬라이드쇼를 위해서 Apple iWork의 Keynote를 사용하는 사용자들도 요즘 많이 들어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프리젠테이션 제작 과정은 다음 그림과 같이 Contents완성 → 테마 선정 → Layout 설계 → 편집 → 슬라이드 쇼 적용 → 리허설 + 출력용 편집/출력의 순서로 진행이 됩니다. PT를 만들라고 하면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은 내용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내용을 어떻게 배치하고 보기좋게 할 것인가하는 Layout 및 Design 부분입니다.

PT의 기본이라는 것이 정보를 시각화는 작업이 핵심이기 때문에 특히나 더 슬라이드 안에서 객체(도형, 이미지, 텍스트 상자, 표, 차트 등)를 배치하고 보기좋게 할 것인가가 쉽지 않은 작업입니다. 특히나 하나의 PT안에서 여러 장의 슬라이드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내용을 어떻게 쪼개서 배치하는 것인가 하는 것도 어려운 내용입니다.


이런 어려움 때문에 파워포인트의 경우 스마트아트라고 해서 도형을 배치하는 패턴을 템플릿으로 제공하고 있기도 합니다.


최근에 프리젠테이션 세미나를 준비하다가 우연히 알게 된 웹 기반 프리젠테이션 서비스가 있습니다. 우선 아래 동영상을 보시죠.


우와~ 놀랍지 않습니까?

줌인/줌아웃과 슬라이드 내에서 자유로운 이동을 통해서 깜끔하고도 임팩트 있는 PT를 만들 수 있는데요. 이 동영상을 보고 놀라운 것은 더 이상 객체의 배치와 슬라이드의 배치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PT를 준비할 때 컨텐츠를 만드는 도구 마인드맵을 활용하는데요. 마인드맵 한 장으로 정리된 내용을 슬라이드로 쪼개서 준비를 합니다만 이게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들고 내용을 어떻게 전개할 지 PT를 완성할 때까지 고민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위에 동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처음에 컨텐츠를 만들고 하나의 커다란 그림을 그리고 큰 그림 아래에 디테일한 내용을 넣으면 끝입니다. 물론 모든 PT상황을 대체할 수는 없겠지만, 대부분의 발표용 PT는 프레지의 서비스를 적용한다면 매우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모바일 기기를 통한 컴퓨팅이 대세가 되어가는 시대에 아이패드 같은 타블릿 PC에서 뚝딱 뚝딱 놀라운 품질의 PT를 만들 수 있게 해주는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의 미래를 보는 것 같습니다. ^^
(구글에 인수된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정도입니다.)



끝으로 실제로 프레지를 활용한 강의를 첨부합니다. 이 놀라운 웹 기반 프리젠테이션 서비스를 프레지(http://prezi.com)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글날을 기준으로 한글도 지원하는데요. 프레지와 한국 프레지 사용자 모임과의 협업으로 놀라운 서비스를 한글로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관련 포스트 : JJ님의 "프레지 한글 지원을 축하하며 - 프로슈머가 되게 만드는 제품"

조만간 프레지로 강의 자료를 한번 만들어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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