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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사이드 아웃을 보고 나서 영화를 오랫만에 보았습니다. 사실 영화를 자주 보는 편도 아니였지만, 아내와 둘이서만 본 영화가 아이가 태어나기 직전에 본 였고, 아이가 태어난 후에는 같이 볼 수 있는 영화만 영화관에서 보고 있습니다. 올해 초에 를 보고나서 어린이 채널에서 광고하는 을 아이가 보고 싶어해서 영화관에서 보았습니다. 아이와 영화를 보는 일은 즐거운 일이기도 하지만, 더빙으로 보아야 하고 뒤에 앉은 아이의 발길질을 째려보면서 보아야 하는 힘든 일이기도 합니다. (스포일러 주의)이 영화는 우리의 감정이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이라는 캐릭터들이 머릿속에 있는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 보내주는 신호에 의해서 변한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좋은 기억이나 나쁜 기억 모두 구슬로 만들어져서 저장이 되고 나중에 필요 없는 기.. 2015. 7. 20.
로드 바이크 타이버 교체 방법 - 펑크 수리 지난주말에 아침 일찍 일어나서 동네 한바퀴 돌겠다고 나섰다가 타이어 펑크가 나서 수리를 하였습니다. 예전에 타던 미니벨로 생각을 하고 로드 바이크의 타이어를 만지는데, 타이어와 튜브 분리가 잘 안되고 한참을 손에 얼룩 잔뜩 묻히고 낑낑대다가 결국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서 방법을 확인하고 수리를 완료했습니다. 보통 자전거를 타다가 펑크가 나면 튜브에서 펑크난 위치를 확인해서 펑크패치를 붙이거나, 아니면 튜브를 새 것으로 교체하는 방법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튜브를 예비로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이번에는 펑크난 튜브를 교체하고 집에 와서 펑크패치를 했습니다. 펑크 수리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 타이어레버 2개 (반드시 2개가 필요함) - 샌드페이퍼 (펑크패치 부착부위를 사포질하기 위해 필요).. 2015. 7. 8.
자전거용 ORP 스마트혼 3월 중순부터 자전거로 출퇴근(이하 - 자출)을 하고 있습니다. 잠실 집에서 구로디지털단지 사무실까지 자전거로만 29km 정도됩니다. 처음에는 잠실에서 반포대교까지만 가도 힘들었는데, 이제는 1시간 6분 정도에 도착합니다. 코스는 잠실나루역 뒤로 해서 한강자전거길로 들어선뒤에 잠실대교-청담대교-성수대교-동호대교-한남대교-반포대교-동작대교-한강대교-마포대교까지 이동한뒤에 여의대로를 따라 영등포로타리까지 와서 영등포지하차도- 영등포공원-영등포 푸르지오-신도림역 앞에까지 이동해서 다시 도림천 자전거길로 해서 사무실에 옵니다. (퇴근시에는 반대로) 대부분이 한강 자전거길이고 일부 공도를 이용하는데요. 자출을 하면서 알게된 것 중 하나는 자전거는 도로교통법 상 차에 해당하며, 자전거도로가 있는 곳에서는 자전거도로.. 2015. 6. 24.
에디톨로지 평소에 개인적으로 주장하는 것 중 하나가 '인간은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없다'라는 생각입니다. 우연히도 이 책을 서점에서 살펴보다가 책 구절 중에 비슷한 말이 나오는 것으로 보고 기쁜 마음으로 구입을 하였습니다. 사실 저자인 김정운 교수에 대해 개인적으로 호감은 아니여서 차일 피일 미루다가 이제서야 꺼내서 읽어보았습니다. 저자는 세상 모든 것들은 끊임없이 구성되고, 해체되고, 재구성되며, 이 모든 과정을 편집이라고 정의합니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에디톨로지(edit+ology - 저자가 만든 단어임)’는 ‘편집학’이라고 정의합니다. 이 편집이라는 것이 단순한 짜집기나 믹스가 아니라, 인간이라는 주체에 의해 일어나는 행위라고 말합니다. 개인적으로 클라우드 오피스 관련 비즈니스를 하면서 주로 기업이나.. 2015. 3. 30.
다윗과 골리앗 공학을 전공하고 회사에서 개발을 맡고 있는 사람들의 환상 중에 하나가 좋은 제품을 만들면 가장 많이 팔릴 것이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부족한 부분이 있거나 모자란데도 불티나게 팔리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면서 속이 뒤집히고 머리가 아픈 경험을 들을 한번씩 해보셨을 것 같습니다. 소위 돈도 없고 빽도 없고 사람도 없는 '언더독'이 승리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 언더독들이 어떻게 승리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같은데, 읽다보면 통찰력이 느껴지는 저자가 있습니다. 바로 말콤 글래드웰이 바로 그런 작가인데요. 그의 전작인 나 때문에 개인적으로 고민을 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읽어보면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통찰력을 보여주는데, 실제 업무에 적용하려고 .. 2015. 3. 24.
자브라 스포츠 펄스 블루투스 이어셋 전에 구입해서 사용하던 소니 SBH80을 사용해보니 불편한 점이 두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멀티포인트를 지원해서한번에 2개의 스마트폰(제 경우에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을 연결할 수 있기는 한데, 동시에 2기기가 자동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는 자동연결되고 나머지 하나는 매번 설정에 들어가서 연결을 해주어야 했습니다. 또 하나는, 소니 SBH80의 디자인 구조상 목 뒤쪽에 부분이 이어폰 부분보다 무게감이 있다보니 뒤로 처져서 옷깃이 없는 티셔츠 같은 옷을 입으면 자꾸 흘러내려서 불편합니다. 2014/11/04 - SONY SBH80 스테레오 블루투스 헤드셋 흘러내리는 것은 괜찮은데 매번 연결해줘야 하는 불편함때문에 멀티포인트를 지원하는 제품을 찾다가 구입한 것인 자브라 스포츠 펄스 입니다. 자브라는 블.. 2015. 3. 20.
무엇으로 읽을 것인가 개인적으로 책을 읽는다는 것은 종이책을 사서 줄을 긋고 메모를 남기면서 보는 편입니다. 그리고 다 읽고 난 책을 책꽂이에 보관하면서 이사를 다닐때마다 이삿짐센터 아저씨들에게 죄송해하면서 가지고 다닙니다. 나름 자기 계발이기도 하고 지적인 허영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전자책에 대해서는 책같다는 느낌이 잘 들지 않아서 열심히 보지 않았고, 무엇보다 국내 여러 전자책들이 특정 전자책 리더에 종속되어 있어서 내가 원하는 책이 잘 없기도 하고 가지고 다녀야 하는 기기가 늘어나는 것도 싫어서 멀리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는 리디북을 이용하면서 아이패드 에어나 맥북프로 또는 아이폰 6 플러스 등 내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기기에서 어떤때나 어떤 기기에서든지 쉽게 이어서 읽을 수 있게되면서 전자책도 사서 보기 시작했습니.. 2015. 2. 27.
절망한 나라의 행복한 젊은이들 연말정산을 하고 나니 작년보다 100만원은 더 토해내게 생겼습니다. 사실 세금을 더 거두었다가 돌려주던 것이, 덜 거두고 나중에 덜 낸 세금 거두어가는 것이니 나름 합리적이라 할 수 있지만, 당장 내 급여에서 사라지는 돈을 보자니 화가납니다. 증세없는 복지라는 말은 처음 믿지 않았습니다만, 적어도 작년에 나라에서 제공했던 복지가 적어도 내가 더 낸 세금만큼까지는 아니여도 뭔가 늘어나거나 했어야 하는 것 같은데, 뉴스나 자료를 아무리 찾아봐도 내가 낸 세금이 어디에서 사용되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지난 5년간 법인세는 5000억원 줄었는데, 근로소득세는 8조 1000억원 늘었다고 합니다. 기업이 살아야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모 은행은 말도 안되는 광고를 떠나서 기업들에게는 혜택을 주지만 실제 기업에.. 2015. 1. 26.
하고 싶은 일만 하는 곳이 회사가 아니다. 팀원 또는 부하직원 여러분 ~ 회사가 재미없다고 합니다. 회사의 비전이 안보인다고 합니다.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납득이 안된다고 말합니다. 회사는 하고 싶은 일, 즐거운 일, 그럴싸한 일만 하는 곳이 절대로 아닙니다. 누군가는 인형 눈을 붙여야 하고 누군가는 인형을 디자인하고 누군가는 인형 재료를 사와야 하고 누군가는 인형을 가져다가 팔아야 합니다. 물론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고, 까라면 까라는대로 하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태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존경까지는 아니어도 적어도 존중하고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인형 눈 붙이는 것처럼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을 하면 재미없고 지겹고 회의가 들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인형 눈 안붙이고 팔까요? 각각의 위치에 역할과 책임이 주어져 있습니다. 저는 회사가 슈퍼 스타.. 2015. 1. 19.
[E-Book]회계의 신 책은 웬만하면 사서보자는 주의입니다만, 작년부터 몇몇 전자책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두고 두고 보기 어려운 경제/경영서는 이북으로 보는 것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다만, 아직도 줄을 긋고 메모를 남기기 어려운 것은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일본에서 나온 경제/경영서들의 특징 중 하나는 가상의 사례에서 중요한 원리나 이론을 설명하고 적용하여 성공(?)하는 이상적인 내용을 담은 소설처럼 쓰여진 책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 책도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로미즈'라고 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의 1호점인 '센노하타점'을 살려내는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이 책은 균형성과 평가제도(BSC : Balanced ScoreCard)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책입니다. 하지만, BSC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B.. 2015. 1. 16.
클라우드 오피스 도입 시 고려사항 2014년도 이제 한 달 정도 남았습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올 한해를 마무리를 하는 시기입니다. 그러면서 또한 2015년도를 위한 새로운 것을 준비하는 시기입니다.(대부분의 회사에서는 사업계획은 마무리되는 시점이겠네요) 2015년에도 올해와 같이 빅데이터, 모바일 그리고 클라우드라는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많이들 예상하고 있습니다. 모바일의 경우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2014년 5월 3800만명을 넘어설정도로 일반화되었고 빅데이터도 공공과 금융권을 중심으로 활발한 도입이 이루어지면서 유의미한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시장의 경우 인프라 위주로 시장이 확대되어가나 실제로 업무가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되는 것은 아직은 초기 단계로 보여집니다. 다만, 공공부문에서 정부 3.0 클라우드 업무환경 도.. 2014. 12. 4.
국민은행 아이폰 어플에서 숨바꼭질하기 처음 은행에 가서 통장을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연구원으로 사업에 참여하면서 연구비 입금되는 통장이 필요하다고 만든 통장이 국민은행(구, 주택은행) 통장입니다. 통장과 도장을 가지고 은행에 가서 입금을 하고 출금을 하다가 CD카드라는 것을 만들어서 통장과 도장없이도 입출금이 가능해지는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그러다가 폰뱅킹이라는 것을 해보면서 세상이 점점 더 편해지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인터넷 뱅킹을 시작하면서 월급이 통장을 스쳐지나가는 것을 내 컴퓨터에서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스마트폰 뱅킹을 이용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적어도 이체나 조회는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고, 스마트폰 이용자가 늘면서 은행마다 스마트폰 전용상품이라는 것을 만듭니다. 저도 개인적.. 2014.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