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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195

전자책의 충격 책은 인류역사와 함께 계속되어 왔습니다. 책에 담겨져 있는 정보와 지식의 가치는 역사에서 찾아볼 수 있는 활자의 발명으로 책이 보편화되면서 정치, 사회, 문화, 경제, 기술 등의 모든 분야에서의 변화의 기록들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은 모든 정보와 지식이 인터넷에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인류가 가진 모든 정보와 지식은 여전히 책에 담겨져있습니다. 책이라는 매체는 파피루스, 가죽, 종이를 거쳐서 이제는 전자책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직도 어떻게 책을 전자기기에서 보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지만, 전자책은 멀지 않은 미래에 종이책을 대체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전자책은 물론 최근에 나온 아이템이 아닙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10여년 전부터 전자책을 만들고 공급하는 회사가 있었습니다만, 시장.. 2010. 9. 2.
정의란 무엇인가? 블로그에 책을 읽고 독후감 또는 서평이라는 것을 올리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책을 소화해서 내 것이 되었는가?'입니다. 단순히 책을 요약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고 내가 이해하고 알게 된 것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저자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다라는 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것이 독후감 또는 서평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의란 무엇인가 - 마이클 샌델 지음, 이창신 옮김/김영사 마이클 센델 교수의 라는 책은 쉽게 소화하기 어려운 책입니다. 도리어 거북해지는 책이라고 아니, 부담감만 들어나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 대해서 장황하게 설명하기보다는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동영상을 잠깐 보시고 이야기를 더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고나서 내가 이해하게 된 것을 설명하.. 2010. 8. 18.
일본 재발견 이 책은 저자인 이우광님이 맡고 있는 삼성경제연구소의 SERICEO 이라는 컨텐츠를 엮은 책입니다. 2007년부터 4년째 맡고 있는 은 SERICEO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합니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엮어서 아쉬운 것은 책에서 나름대로 목차를 정해서 풀어놓았지만, 각 장이 따로 따로 노는 느낌이 드는 부분입니다. 일본 재발견 - 이우광 지음/삼성경제연구소 이 책을 읽다보면 책의 제목을 정말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미라이공업이나 유니클로 케이스는 이미 우리나라에서 책도 나오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내용이여서 중복되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일본의 현재 모습이 왜 그런 모습인지 그 변화의 행간을 잘 짚어내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일본을 따라잡았다고 생각되는 분.. 2010. 8. 5.
파리는 나를 사랑해 유명하신 여행 전문 파워블로거이신 쁘리띠님이 내신 책입니다. 같은 TNM 파트너이다보니 책을 얻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올리시는 글도 쫀득쫀득한 글솜씨를 자랑하고 계시는데요. 확실히 책도 쫀득쫀득한 것이... 한 번도 프랑스에 특히, 파리에 가보고 싶다고 생각도 해 본적 없는 저에게 이 책은 '파리'에 대한 생각을 한 번 하게 합니다. 파리는 나를 사랑해 - 박정은 지음/상상출판 저는 특별히 여행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여서 주로 여행을 가도 깔끔하고 편리한 곳을 좋아합니다. 해외 여행을 선택하라고 하면 주로 일본 그것도 도쿄를 좋아합니다. (물론 자주 갔었구요.. 또 가고 싶다 -_-) 그러다보니 집에 도쿄 관련 여행 서적만 10권이 넘게 있습니다. (대부분 못가는 대신 위안 삼아서 사보는.. 누.. 2010. 7. 20.
미래를 지배하는 식스 픽셀 케빈 베이컨의 여섯 다리의 법칙이라는 게임이 몇 년 전에 미국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던 적이 있습니다. 케빈 베이컨(Kevin Norwood Bacon) / 영화배우 출생 1958년 07월 70일 신체 팬카페 상세보기 케빈 베이컨을 중심으로 케빈 베이컨과 함께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이 연결되어 있다고 전제하고 모든 배우들과 케빈 베이컨의 관계를 따져보았더니 아무리 단역으로 출연했던 배우라고 해도 모든 할리우드 영화배우들이 6단계 이내로 케빈 베이컨과 연결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미래를 지배하는 식스 픽셀 - 미치 조엘 지음, 서동춘 옮김/8.0 '한 다리만 건너면 이웃 사촌'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놀라울 일도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 저자는 모든 사람이 디지털 세계.. 2010. 7. 19.
마켓 3.0 필립 코틀러는 마케팅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분입니다. 이 분의 새 책을 서점에서 봤을 때 한 순간의 말설임도 없이 구입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책을 펴지 못하고 최근에서야 정독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마켓 3.0 - 필립 코틀러 지음, 안진환 옮김/타임비즈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솔직하게는 몇 가지 이야기를 빼고는 공감하기 어려운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기업 경영을 고민하고 있는 위치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 이 책은 나름 유익한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저자가 이야기하려고 하는 변화와 변화에 대응하는 기업의 자세는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이죠. 다만, 저에게는 좀 더 실제적인 이야기들을 원해서 공감하기 어려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몇 가지 인상 깊었던 내용을 정.. 2010. 7. 7.